새로 출발한 윤석열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하여 과반을 훌쩍 넘는 국민이 잘할 것으로 기대 했다. 윤석열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해 ‘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규제 위주의 정책을 펴야 한다’ 34%, ‘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 위주의 정책을 펴야 한다’ 54%로, ‘규제 완화 위주 정책’이 ‘규제 위주 정책’보다 20%p 높았다.
무주택자 층에서도 ‘규제 완화 위주 정책’이 49%로 ‘규제 위주 정책’(36%) 보다 높게 나타났다.
엠브레인퍼블릭·케이스탯리서치·코리아리서치·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19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(NBS·National Barometer Survey)에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정적 기대치가 57%, 부정적 기대치가 30%로 나왔다.
긍정적인 평가는 40대(40% 대 48%)와 광주·전라(38% 대 44%), 진보성향(37% 대 54%)을 제외한 전 연령과과 전 지역, 이념 성향과 주택 소유를 불문하고 높게 나왔다.
이번조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부동산 정책 중‘재건축 규제 완화’에 대해 ‘찬성’이 74%, ‘반대’는 17%였다.
또한 ‘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’에 대해서는 ‘찬성한다’가 71%, ‘반대한다’가 21%였으며, ‘부동산 세제 감면’에 대해서는 ‘찬성’ 65%, ‘반대’ 26%였다. 아울러 ‘임대차 3법 축소 또는 폐지’에 대해서는 ‘찬성’ 54%, ‘반대’ 24%로 나왔다.
마지막으로 앞으로 6개월 후에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‘변화가 없을 것이다’는 응답이 46%, ‘오를 것이다’ 30%, ‘내릴 것이다’ 19%로 서울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‘변화가 없을 것이다’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.
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,011명을 대상으로 실시(응답률 18.5%)됐다. 휴대전화 가상번호(100%)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% 신뢰수준에서 ±3.1% 포인트다.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.
[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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